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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2017) 영화 리뷰 ⭐️⭐️⭐️ 와 진짜 기괴하고 역겨운 영화인데 미감이 끝내준다보라색으로 연결된 두 운명의 남녀라든가 색이 상징하는바가 크다.마지막은 최고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누군가는 파트너를 만나,누군가는 스스로의 힘으로,누군가는 성형수술을 통해,누군가는 자살하며 자신에게 최대의 행복을 찾아나간다이영화 장르라 블랙코미디로 돼있어 오피스 정도의 유머를 기대하고 들어가던 많은 사람들을 충격의 구렁텅이로 넣어버린다 의도적으로 살갗을 많이 보여줘서 살색이 징그러울정도다...이게 재밌었나? 라고 자문해보다가 그래도 끊지못하게 보게만들었으니 재밌고 폭력적인 영화이지 않았나싶다.여자 주인공의 똥꼬모양 입이 잊혀지지를 않는다 ㅠㅠ 2026. 8. 29.
호프(2026) 리뷰 ⭐️⭐️⭐️.⭐️ 영화가 매우 길다. 156분이다. 작품 초반부터 반공 척결 포스터를 강조하듯이 보여준다. 작품의 배경은 정부 통제 하에 빨갱이를 숙청하던 80년대 한국인 듯 하다. 정체불명의 물체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하고, 경찰과 마을 주민들은 그 물체를 잡으려 혈안이지만 관객에게는 1시간동안 절대 그 물체가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는다. 대낮의 배경에 마을 배경 세트는 의도한듯이 인위적이고 평면적이다.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듯 하다.괴물이 있다고는 하는데 뭔지를 모르니 답답하다. 한 순경은 '얼굴도 좆같이 생겨서'라거나 '아무리 그래도 범법 행위를 하면 안되죠' 라며 괴물이 저지른 일보다 행동거지로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관객이 보기에 마을을 파괴하고 주민을 죽이고 있는 건 경찰과 총을 든 사람들이다. 유머.. 2026. 7. 25.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2002)리뷰 ⭐️⭐️⭐️⭐️⭐️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이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정통적인 수제 드로잉 방식으로 구현한 24프레임에 한 컷도 버릴 게 없다.머리를 묶거나 신발을 신는 프레임이 좌측 상단부터 우측 하단까지 빼곡하게 정성으로 들어찬 느낌. 캐릭터 디자인도 참 귀엽고 예쁘고.못된 캐릭터가 없는 사랑스러운 만화.기껏해야 9-10살정도 됐을 것 같은데 목욕탕에서 중노동을 시키는 걸 보면 저기엔 아동법이 없나 싶긴하다. 일본에는 돌 하나, 산 하나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이비도 많은 것 같고.)그런 일본 정서를 살려서 신의 세계로 넘어가는 상상력도 자연스럽다. 하쿠가 한 몸 바쳐 치히로를 구하고서도 절대 뒤돌아 보지 말라고 한다.치히로는 뒤돌아 보지 않고 마지막으로 뒤돌아봤을 때에는 신의 세계는 없어진 채.. 2026. 7. 25.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2020) 책 리뷰 ⭐️⭐️⭐️⭐️ - 스포포함 표지와 제목이 너무 비장하고 결연해서 구매하게 된 작품. 이후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제목 때문에 출판사와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출판사는 이렇게 긴 이름의 책은 사람들이 원하지 않을거라고 했다. 그런데 나같은 사람은 꼬셨다. 멋진 제목이다. 이 작품은 폴란드의 외딴 고원을 배경으로 한다.도시 사람들이 가끔 머물다 가는 별장 외에 거주민이라고 할 사람은 점성술에 미친 여자 주인공 두셰이코, 음침한 사냥지기 왕발,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괴짜 세 명 뿐이다. 그 중 왕발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사냥한 사슴을 요리해먹던 와중에 사슴 뼈가 목에 걸려 질식사했다. 맘에 들지 않던 이웃이지만 두셰이코와 괴짜는 성심성의껏 그의 장례를 해준다. 두셰이코는 그의 집에서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2026. 7. 22.
돌이킬수없는(2002) 리뷰 ⭐️⭐️⭐️⭐️ 영화는 역순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영화 장면뿐만 아니라, 엔딩크레딧부터가 시작이다. 사실상 관객들은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이라는 이름에 걸맞는다. 같은 영화적 연출을 취한 메멘토와는 달리 이 영화는 시간 역순으로 돌아가며 밝혀지는 반전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최악의 결말을 들이밀고 이 결말을 돌이킬 수 있었던 몇 번의 선택들을 보여줄 뿐이다.인생이 모두 결정돼있다면, 우리의 행동은 이미 예정된 미래에 의한 단순한 사후값이다. 무엇도 돌이킬 수 없다.이동진은 이 영화에 1점을 주었다고 하여 지레 겁을 먹었다. 하지만 충분히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의미 있는 영화였다.하지만 중간에 거의 10분쯤 소요되는 강간씬은 불쾌했다. 그렇게까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2026. 7. 17.
모아나(2026) 영화 리뷰 ⭐️⭐️ 실사화 영화로 보는 메리트가 전혀 없는 작품인 것 같다. 전반적으로 좀 더 징그러워진다. 불쾌한 골짜기 지수만 올린달까?그리고 모아나와 마우이는 서로 친구같으면서 티격태격 썸도 타는 케미를 보이는데 마우이 배우가 너무 늙다보니 몰입이 안 된다. 너무 아빠같은데 철없어 보인다. 영화 스토리, 노래는 평이하게 좋았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으로 봤다면 훨씬훨씬 좋게 평가했을 것 같다. 202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