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251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4) 비행기에서 좋은 영화를 보곤 한다. 이것도 그 중 하나다.[서로의 이득만을 탐하는 공간]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만 취한다. 고기를 먹을때는 그 풍미와 육즙을 느끼지 뒤에서 죽어간 동물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해고는 나의 승진이고 환율이 오르면 달러 계좌는 두둑해진다.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으며 독일이 발악을 하던 1943년 경이다. 영화는 특이하게도 수용소의 책임자인 독일인 루돌프 회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에게 아우슈비츠는 내 가족이 안위를 누리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영화 제목인 The Zone Of Interest도 나의 이득만을 탐하는 공간을 뜻하는 것 같았다. 찾아보니 과거 아우슈비츠 일대 나치 친위대가 살덬 구역.. 202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