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는 역순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영화 장면뿐만 아니라, 엔딩크레딧부터가 시작이다.
사실상 관객들은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이라는 이름에 걸맞는다.
같은 영화적 연출을 취한 메멘토와는 달리 이 영화는 시간 역순으로 돌아가며 밝혀지는 반전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최악의 결말을 들이밀고 이 결말을 돌이킬 수 있었던 몇 번의 선택들을 보여줄 뿐이다.
인생이 모두 결정돼있다면, 우리의 행동은 이미 예정된 미래에 의한 단순한 사후값이다. 무엇도 돌이킬 수 없다.
이동진은 이 영화에 1점을 주었다고 하여 지레 겁을 먹었다. 하지만 충분히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의미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중간에 거의 10분쯤 소요되는 강간씬은 불쾌했다. 그렇게까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과했다.
관객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것이 목표였다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영화는 복수조차 실패시킨다. 여자 주인공을 강간한 남자가 아닌 그의 친구를 죽였다.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실제 부부일 때 찍은 영화다.
뱅상 카셀은 모니카 벨루치에게 섭외가 온 걸 보고 문전박대 했다고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 것 같다.
모니카 벨루치가 작품을 찍고 싶어 했어서 같이 출연하게 됐다고 하는데, 여자 주인공에게도 심리적으로 많은 위로가 됐을 것 같다.
그렇지만서도 모니카 벨루치는 촬영 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는 하지만…
'영화 > 20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호프(2026) 리뷰 ⭐️⭐️⭐️.⭐️ (0) | 2026.07.25 |
|---|---|
|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2002)리뷰 ⭐️⭐️⭐️⭐️⭐️ (0) | 2026.07.25 |
| 모아나(2026) 영화 리뷰 ⭐️⭐️ (0) | 2026.07.13 |
| 토이스토리5(2026) 리뷰 ⭐️⭐️⭐️⭐️ (0) | 2026.06.29 |
| 귀멸의 칼날 무한성(2025) 리뷰 ⭐️⭐️⭐️. ⭐️ (0) | 2026.04.07 |